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달 30일 왕궁면 영모묘원 일대 임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 기관·단체, 시민과 공무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만㎡의 사유림에 경제림 육성 및 경관 조성 위한 편백나무와 동백나무 등 3,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시는 그동안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년 식목일 행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조림(경제수, 산림재해방지 조림 등)과 숲가꾸기, 조림지 풀베기 등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 보다 가치 있는 지역의 산림자원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유희환 미래농정국장은 “산림이 대기 중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우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힐링 제공 등 유·무형의 혜택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아름다운 숲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올해 10억원을 투입, 조림 80ha, 숲가꾸기 70ha, 조림지 풀베기 310ha 등의 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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