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전북고속 제공

㈜전북고속은 2일 사내 후생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제9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황의종 사장(대표이사)은 기념사를 통해 “일제가 1919년에 일어난 3.1운동 정신을 말살하려고 극심한 탄압과 횡포를 자행하고 있을 때 도민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순수 민족자본으로 1920년 버스회사를 설립했다”며 “1960년대에는 회사가 제작한 장비로 길을 넓히고 버스를 운행해 벽지 주민들까지 교통혜택을 받게 함으로서 도민들이 외지에 나가서도 전북고속을 보면 손을 흔들어 반가움을 표시하는 정도로 사랑을 받아 온 버스회사”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창립 98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창업 정신으로 서비스를 더 한층 격상시킴으로서 도민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버스, 타고 싶은 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자”며 “임․직종사원 모두 창업정신을 발휘할 것을 새롭게 다짐하자”고 역설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종사원 20명에 대한 표창과 함께 부부동반 해외여행 실시 및 종사원 자녀와 본인 등 대학생 11명, 전문대학생 6명, 고등학생 9명 등 총 26명에게 5,4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황의종 사장은 “그간 대중교통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민의 발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원칙을 갖고 대중교통 및 버스사업조합 발전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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