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참석할 우리 대표단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수석대표로 7명의 대표단이 실무회담에 나선다.

의전 부문에 조 비서관 등 2명, 경호 부문에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등 2명, 보도 부문에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실무회담에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정상회담 당일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방법을 포함한 남북 정상들의 동선과 회담 일정, 수행원 규모, 생중계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실무회담에서는 2018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의전·경호·보도 분야별 세부사항 등을 북측과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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