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한국GM 군산공장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도내 한국GM·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대해 전라북도와 협약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전북에 소재하며, 대표자 신용등급 7등급 이상인 사업자로서 기업평가등급이 'CCC' 이상인 한국GM·현대중공업 협력 업체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 이내에서 연 2% 고정금리를, '기업운영 필수경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무이자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김장근 전북본부장은 "이번 대출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협력업체들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