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관 전 임실군의회 의장이 4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임실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학관 전 의장은 “오늘 저의 뼈를 깍는 결단이 임실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첫 장이 될 것”이며 “40여년 정치일생에서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잠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군민들에게 직접 선택을 받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학관 전 의장은 “오직 임실군민만을 바라보며, 임실발전만 생각하는 정치를 펼치고자 한다”며 “민주당에서 임실군발전을 위해 절치부심해 왔으나, 당내에서 그 뜻을 더 이상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해 결단을 내렸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그는 ‘혁신적 농업정책으로 풍요로운 명품 임실농촌 실현’, ‘활력있는 경제기반구축’,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찾아가는 맞춤 현미경복지 실현’, ‘가치있는 삼림자원활용’, ‘전북 동서남권 성장 거점도시로 도약’ 등 군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977년 처음 정치에 입문, 2002년 임실군의회 의원으로 당선, 2006년에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의장을 역임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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