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현욱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더불어 민주당 익산갑을위원회가 전북도당에 익산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룰 변경 요청에 대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어“경선룰 변경 반대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유·불리를 떠나 경선에 참여한 6명의 후보자들에게 이미 컷오프방식이 전달됐고, 시험을 치른 뒤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방식을 바꿔서 다시 시험을 치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성토했다.

또, 정현욱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결정한 기존의 경선룰인 컷오프방식을 따르기로 하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다. 전북도당이 밝힌 경선룰 변경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정현욱 예비후보는 “언론에 제기된 경선룰 변경요청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익산갑을위원회에 다음과 같이 공개질의 한다.”고 밝혔다.

첫째, 언론에 제기된 경선룰 변경요청이 사실인가?

둘째, 경선룰 변경이 사실이라면 기존룰에 의한 컷오프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경선룰 변경을 추진한 이유는 무엇인가?

셋째, 경선룰 변경이 과연 6명의 예비후보를 위한 선택인가, 아니면 특정후보들을 위한 선택인가?

넷째, 전북의 많은 지역가운데 오직 익산의 경우에만 경선룰 변경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현욱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전북도당은 공개질의에 대한 확실한 답변 없이 변경된 룰을 적용해 경선이 치러진다면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저는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밝힌다.”고 피력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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