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강원석)는 영농철 농기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매년 농기계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로 지난 4년간 전라북도에서 발생한 사고건수는 2014년 366건, 2015년 450건, 2016년 435건, 지난해 480건으로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사고건수도 늘고 있다. 특히 영농철인 3~5월 기간에는 전체의 31.7%(550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6시 20분경 김제시 흥사동 밭에서 농기계 관리기 회전부에 다리가 끼었다는 신고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되어 응급처치를 받으며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봄철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 후미등, 방향지시등 상태 확인과 정기적인 점검 및 정비, 작업 복장 및 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농기계는 좁은 비탈길이나 도로가 아닌 곳을 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하게 거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강원석 서장은 “농기계에 의한 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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