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되풀이 되는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가들의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벼 재해보험’은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재생산 활동을 돕기 위해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병충해로 인한 벼의 이앙불능, 경작불능,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보상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무사고 농가에 대해 5%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 특약가입 시 보장되던 병충해(흰잎마름병, 줄무늬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외에 최근 많이 발생하는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2종을 추가해 모두 6종을 특약으로 보장했다.

‘벼 재해보험 가입’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후 지역농협에서 신청을 하고, 6월 29까지 가입해야 하지만, 가뭄으로 인한 이앙불능 피해 보장을 위해선 5월8일까지 가입을 해야 한다.

김제시의 경우 농작물재해보험 보험료의 80%(국비 50%, 도비 15%, 시비 15%)를 지원하며, 2017년 벼 재해보험 가입실적은 전체면적 20,368ha 대비 12,398ha (4,056농가)로 전북(61%)에서 가장 많이 가입하였고 151농가가 3억54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김태한 김제시 농업정책과장은“농작물 재해보험은 예측 불가능한 대형 재해로부터 벼 수확량 감소를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대비책이므로 많은 농민들이 적극 가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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