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11일 도에 따르면 전북 경제위기 극복과 산업경제 환경 및 국내외 상황 변화에 따른 전북 지역산업의 단기 대응방안과 산업구조 개편 등 중장기 비전 전략 마련을 위해 ‘전북 산업구조 개편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최근 지역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조선 등 도내 제조업의 위기로 인해 실업위험 증가 및 협력업체 경영난 가중으로 인한 주력산업 위기의 상황에서 산업구조 변화를 통한 기존 산업의 고도화 및 신규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진행된다.

용역은 산업연구원 주관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도내 산업의 종합적인 진단과 구조분석을 통해 산업 분야별 구조개편 방안과 육성 정책 등 우리도 산업경제 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향이 제시될 계획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군산 등 전북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진단과 구조 분석, 산업구조 개편 당위성 및 구조변화와 전망, 지역산업발전 비전과 목표, 단기와 중장기 로드맵 및 추진전략이 제시된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에 부응하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정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전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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