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하고 먹거리를 체험하는 2박3일 동안의 ‘2018 공무원 근대문화체험교육’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이번 체험교육 기간 동안 참가 공무원들은 근대문화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강의를 시작으로, 근대문화지구를 탐방하고 선유도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가운데 교육 기간 동안 참여 교육생들은 간장게장, 생선탕 등 군산의 먹거리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군산수산물센터를 방문해 박대 등 특산물을 구입하기도 했다.

고대성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국의 공무원에게 군산이 가지고 있는 근대문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한껏 뽐내어 교육생들이 다시 또 군산을 방문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군산 방문을 권유할 수 있게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4월부터 10월까지 기수별 40명씩 연 4회 운영되는 근대문화체험교육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와 문화관광체육부 등 70여 개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40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군산이 보유하고 있는 근대문화역사지구와 수려한 고군산군도의 탐방으로 이뤄지는 교육과정은 해마다 해당 교육을 신청하는 공무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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