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는 지난 13일 LH전북지역본부와 효자동 인근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측정과 체성분 분석·상담 등의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건강증진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LH전북지역 본부는 보건소가 이동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및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공간도 제공키로 했다.
보건소는 LH전북지역본부가 제공하는 공간에서 이동건강증진센터를 월 2회 운영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요구도를 파악한 후 맞춤형 통합건강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효자동 인근 임대주택은 총 4단지에 3142세대 740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25% 이상으로 전주시 평균보다 높다.
장변호 소장은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기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생활터와 일터를 찾아 이동건강증진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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