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북지역 가계대출이 전월말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발표한 ‘2월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2월 말 도내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3조 9709억 원으로 전월말 대비 1265억 원 증가했다.

도내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12월 1458억 원에서 1월 1028억 원으로 규모가 축소됐지만, 2월 증가액이 1265억 원으로 올라서면서 다시 증가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 273억 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5.7%를 차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0조 4869억 원(43.5%), 비은행예금 취급기관 13조 4840억 원(56.5%)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기간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1776억 원→+3293억 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141억 원→1611억 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 지속(+1635억 원→+1682억 원)됐다.

반면, 2월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1조 3664억 원→+9534억 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5800억 원→+9686억 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7864억 원→-152억 원)됐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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