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쓰레기 분리수거에 따른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어 장수군청 공무원은 ‘개인 컵 사용하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최근 수도권 일부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폐 비닐류 등을 재활용 수거업체에서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됨에 따라 공공기관이 민간부문 보다 앞서 자원을 절약하고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개인 컵 사용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군청 직원들은 사무실내 종이컵을 최소화 하기 위한 개인 컵 갖기부터 실천하기 위해 각자 컵을 준비하고 회의 또는 민원인 응대에서 다회용 컵을 비치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각 종류별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하고 기타 가전 및 가구제품과 건전지, 형광등 등 재활용 품목에 대해서도 배출요령을 리플릿으로 만들어 배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소각에 대해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하며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군청 소속 공무원부터 시행하고 차츰 주변 기관들에게도 독려하여 확대해 갈 방침이다”며“기관 뿐 아니라 회사 사무실, 식당 및 주민들도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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