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로상에 설치되어 있는 맨홀의 침하와 돌출 등으로 포장면과 높이가 일치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200여 개의 불량 맨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펼친다.

하수도 맨홀은 땅속에 묻은 하수관 등을 보수 또는 청소하기 위해 필수적인 시설물이나 도로상 맨홀은 도로 침하 및 아스팔트포장 단차의 원인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데다 진동·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초래한다.

익산시 관내 하수도 맨홀은 2만7,000여개로 시는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전수조사를 실시, 4월부터 높이 차이가 발생하는 맨홀의 평탄성을 향상시켜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인성 계장은 “맨홀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준비에 맞춰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수도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