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7일 NH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본부장 김장근)와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 전자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 전자카드 신청과 발급, 수요자 중심 업무체계 구축, 운영관련 업무 부문에서 협력한다.

현재는 학생 측이 매월 치료비 영수증을 모아 제출하거나 해당기관이 학교에 비용을 청구하면 학교가 품의해 지출하는 방식이다. 10월부터 전자카드 사업을 시행하면 학생 측은 치료지원 제공기관으로 지정된 곳에서 치료 받은 후 체크카드 형식의 전자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학부모와 제공기관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담당교사와 치료지원 담당자의 행정업무도 대폭 줄 것으로 보인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비는 10만 원으로 전과 같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수요자 중심 치료지원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치료지원 기관을 정기적인 관리 및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료지원 영역은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훈련, 보행훈련, 기타 관련서비스(음악, 미술, 심리운동, 감각통합) 등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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