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춘향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제2차 추진상황보고회가 27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환주 남원시장과 김진석 춘향제전위원회 부위원장, 각 실과소 행사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26일 1차 보고회에서 수립한 종목별 추진 계획의 진행 상황과 추진상의 문제점 등을 검토했다.

주요 세부 추진계획과 문제점 위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축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행사추진 중 야기될 수 있는 제반 문제점들을 집중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이환주 시장은 “춘향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무부서와 유관기관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각 분야별로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책임성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과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춘향제전위원회 김진석 부위원장은 “춘향제의 핵심종목인 춘향선발대회, 지역대표 전통공연예술제, 판소리 춘향전 길놀이, 방자프린지 방자춤판, 춘향시대, 춘향제향, 풍물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춘향제의 정신을 고양시키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더욱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제전위는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고, 정립된 세부추진 방향대로 세부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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