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등산과 응급상황 및 재난위험지역에서 신속‧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운장산과 구봉산 등산로에 50여 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다.

군은 지난해 실종사건이 발생한 운장산 일대와 등산 관광객이 많은 마이산 일대에 총 48점의 국가지점번화판 설치했으며, 올해에도 5월과 6월 2개월에 걸쳐 운장산 일대에 30여점과 구봉산 일대에 20여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 하천, 바닷가 등 안전사고 취약지역 내 일정한 거리마다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인명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재난위험이 높은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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