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완주군이 주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킨 자치단체로 다시 한 번 선정됐다.

1일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에 따르면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완주군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군 단위 전국 1위(전국 8위)와 전북도내 1위를 차지했다.

법률전문 NGO로 공명선거감시 및 의정감시활동 전문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은 공약평가를 위해 4년 전 선거공약(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5대 공약, 선거공보 공약 중심)의 이행실태를 언론,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공약 이행보고서 등을 조사 분석한 후 이를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완주군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82.19점이라는 공약이행 성적을 거두면서 군 단위 전국 1위라는 성과를 냈다. 전국 기초단체장 평균 공약이행 평가성적은 70.72점(전북 평균 72.85점)이다.

완주군은 전국 자치단체 평균 공약 수 64.29개 보다 많은 총 99개(법률소비자연맹 평가기준)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시행, 완주소방서 신설 확정, 테크노밸리 2단계 및 중소기업 농공단지 조기 착공, 삼봉지구 웰링시티 착공, 국가예산 1조원 확보 달성, 1111사회소통기금 출범, 귀농귀촌 1번지 완주(‘18년 1,814세대), 농업인 안전 및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 완주가족문화교육원 건립, 생활체육시설 확충, 교육예산 확대(‘18년 191억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공약들이 충실히 이행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에서 발표한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전국 군단위 유일)에 이어 법률소비자연맹 공약이행평가에서도 군 단위 전국 1위를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 주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킨 자치단체임이 입증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공약이행을 위해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평가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공약이행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준 완주군민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남은 임기 또한 15만 자족도시 완주시(市) 비전실현을 위한 으뜸 군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6기 전국 단체장 선거공약이행 평가회 및 공약대상’ 시상식은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오후 6시 진행될 예정으로 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유재중 의원)와 공동주최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