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갖고 올해 정책실명 공개과제 50건을 최종 선정했다.

정책실명제는 시정의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 사업부서, 추진내용 등을 진행단계마다 기록·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하여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1일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2013년부터 정책실명제 운영방침을 강화하고 위원장을 비롯하여 9명의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고용복지 공동교육관 건립 등 총294건의 중점사업에 대해 사업 이력을 알림으로써 시민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해 왔다.

이 번 심의위원회에서는 노인종합복지관 증축, 치매안심센터 신축사업 등 10억 원 이상의 예산사업 24건,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용역 등 5천만 원 이상의 연구용역 사업 3건,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추진 등 시정 주요정책사업 7건, 다수 시민과 관련 자치법규 제·개정 16건 둥 총50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선정 된 정책실명 공개과제는 김제시 홈페이지(www.gimje.go.kr) 정책실명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 이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사회전반에 걸쳐 개방과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현재, 정책에 대한 책임성 있고 지속적인 공개의 과정을 통하여 시민이 중심이 되는 혁신행정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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