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가 관내업체 6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창의 베리류 및 특화자원을 이용한 제3회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9일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문규환 연구소장과 연구책임자들을 비롯해 홍삼베리 영농조합법인(대표 유금호), 스마일팜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숙자), 고창블랙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장진기), 호야농장(대표 이종현), 얼리파팜(대표 박민수), 농업회사법인 선운산야생꽃차(대표 이탄우)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연구소가 추진하는 올해 제품개발 지원사업은 연구소 세계잉여금을 활용해 베리류를 포함한 고창의 특화자원을 소재로 연구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업체의 매출증대를 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추진하여 6건의 제품이 개발될 예정으로 개발된 제품은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성과보고회를 통해 선보이며 내년에 개최될 여러 축제와 박람회 등에 참가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박우정 이사장은 “앞으로 기업들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연구소와 기업이 동반성장 하고, 베리류와 고창의 다양한 특화자원을 활용한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들에게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도부터 시작된 제품개발 지원사업은 현재 9개 제품이 개발되어 이중 천삼영농조합법인(대표 주세원)의 홍삼농축액 홍삼정과 고창황토더덕영농조합(대표 김창수)의 7년근 홍도라지로 만든 홍도라지음료 등이 국내 및 중국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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