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덕과면 일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신뢰를 쌓는 뜻깊은 친환경딸기 수확체험이 실시됐다.

남원시는 지난 12일 덕과면 용산리·고정리 일원에서 김해·마산·창원·광양·목포 등의 아이쿱(icoop) 생협 10개 단체와 친환경 미라클딸기작목반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딸기 수확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라클딸기작목반에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딸기는 육질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우수해 전량을 전국 아이쿱생협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연간 8억원 이상에 이른다.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딸기 수확체험을 한 소비자들은 “가족과 함께 탐스럽게 익은 딸기를 바구니에 하나하나 담으면서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렸다”면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의 지리적·기후적 강점을 최대한 살려 도시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농촌체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지원함으로써 남원시의 농업·농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