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자들이 남은 선거일정과 정치이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선관위 일정에 따르면 오는 24일~25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이 이뤄진다.

당장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과 거소투표자 신고, 거소투표자 신고인 명주 작성, 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신청 절차가 이뤄진다. 이어 28일에는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선거보조금도 지급된다.

특히 후보자들은 오는 30일까지 선거벽보를 제출해야 하고, 31일은 공식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또 다음달 1일까지 선거구 주민에게 발송할 선거공보를 제출해야 하고, 선거벽보도 붙여진다.

이어 다음달 3일까지 투표소 명칭과 소재지 공고, 선거공보와 안내문 봉동 등 거소투표용지 발송이 이루지게 된다.

다음달 7일부터는 지방선거 날까지 선거여론조사 경과 공표가 금지된다. 같은 달 8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선관위의 일정에 따라 후보들은 공보물과 벽보 등을 사전에 제작하고, 본격적인 선거유세 준비도 마무리해야 한다.

후보들의 지방선거 향후 일정만큼 중요한 정치적 이슈도 관심사다.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데 이어 오는 22일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선거 하루 전인 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야권에서는 “남북문제는 남북문제이고 선거는 선거”라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한미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최대관심사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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