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라북도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에 장수군 마을기업 2개소가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기업 고도화란 보조금 지원이 종료된 도내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브랜드개발, 홍보 및 마케팅, 제품 개선사업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도는 마을기업 도내 12개소를 선정했으며, 장수군은 ‘하늘곳간영농조합법인’ 과 ‘장수새보름영농조합법인’ 2개소가 선정되었다.

하늘곳간 영농조합법인(대표 유영록)은 해발 700m 수분령마을 위 모세골에서 생산한 오미자와 장수사과를 이용한 농산물 가공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최근 혈관 건강에 좋은 비트를 이용한 비트주스를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수 새보름영농조합법인(대표 김태호)은 마을에서 생산한 콩과 들깨를 이용해 두부, 들기름 등을 가공 및 판매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농산물 매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유영록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포장시설을 확대하여 다양한 제품 생산과 판매로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기완 건설경제과장은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고도화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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