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최원영)는 지난 21일 서해안의 중요한 새우자원인 ‘어린대하’ 2800만 마리를 지난 21일과 23일 이틀간에 걸쳐 도내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대하는 4월 중순경 성숙된 자연산 어미를 구입해 수정란을 확보했으며, 유생 단계별 사육과정을 걸쳐 전장 1.2m이상 성장한 것으로, 방류되는 어린 대하는 연안에서 서식하면서 가을철 식탁의 별미로 각광받게 된다.
최원영 소장은 “대하는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서식하는 습성이 있으며, 생존율 및 성장도 또한 높아 10일 이후 체장 15~18cm(체중 40g 내외)의 대하로 성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어업인들에게 많은 소득증대가 기대되는 품종이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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