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정창섭)는 김제시민공원에서 노부부, 장애인부부, 다문화부부, 취약계층 부부 등 15쌍을 대상으로 '내 생애 최고의 순간, 리마인드웨딩'촬영을 진행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작년에는 ‘전국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매년 신청자가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인기프로그램으로 정착한 점을 높이 사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웨딩촬영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뽀빠이포토(이성수), 전주아로마웨딩(최기현), 선화미용실(김정순), 오&美뷰티헤어(오인자), 난영미용실(임란영), 댕기꼭지(김성숙), 패트롤맘김제시지회(이길선), 아이코리아(김규재)를 비롯한 지역사회 곳곳의 전문가들과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 내 명소 등에서 촬영한 웨딩사진은 액자로 제작하여 전시회를 통해 앨범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재능기부자들은 “한마음으로 내 어머니, 내 아버지와 같은 분들이 드레스, 턱시도를 입고 제2의 청춘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니 이 프로그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마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창섭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특수전문분야(웨딩) 자원봉사자들의 연대와 화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웨딩촬영이 매개체가 되어 결혼생활 환기 및 부부관계 회복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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