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창업 초기 탄소기업들의 성공창업을 돕기 위해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23일 국내 유일의 탄소산업 창업기업 전용 보육공간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입주 희망 21개 기업 중 11개 기업을 최종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1개 기업이 입주하는 공간은 전주시와 전북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2층 건물이던 창업보육센터를 3층으로 증축하면서 마련됐다.

이번 증축공사로 기존 17개실이던 탄소기업 입주공간도 28개실로 11개 늘어나, 탄소산업 창업기업들의 입주 대기수요를 일부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 2일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입주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김헌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테크비즈지원본부장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탄소산업 창업기업을 입주시켜, 탄소산업 분야의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일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증축사업과 입주기업 선정을 통해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가 한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주가 명실상부한 탄소 창업기업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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