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주의 매력 알리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시는 25,26일 이틀간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독일, 호주, 러시아 등 6개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 약 20명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협업 추진된 이번 팸투어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여가생활과 사회활동을 즐기는 50~60대를 지칭하는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를 주요 타깃으로 한 상품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해외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은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전통문화연수원 등 전주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전주비빔밥 체험과 한지공예체험, 전통예절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이번 팸투어는 현지에서 직접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여행사 관계자가 방문하는 것이어서 구미주 지역 관광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관광객의 실질적인 전주 방문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구미주 지역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추진함으로써 전주 관광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