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과 집행과정 전반에 걸쳐 참여하는 제3기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0명 이내로, 위원으로 선정되면 2년간 주민제안사업 심사, 예산편성과 집행과정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선착순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대상자에게는 7월중에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2018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85건 51억7000만원의 주민제안사업을 신청받아 68건 26억7000만원이 최종적으로 예산에 반영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방분권 실현과 자치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뿐만 아니라 예산집행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재정민주주의의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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