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형완)은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솔껍질깍지벌레, 참나무시들음병 등 주요 산림 병해충에 대해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 방제를 추진하여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림과 농경지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은 시·군 농업 부서와 협업을 통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전북과 광주·전남·경남 등 53개 시·군·구를 관할하고 있으며,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10개단(48명)을 운영하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여름철 산림병해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에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림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할 경우 가까운 시·군·구 산림부서나 서부지방산림청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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