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사 등 군산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중진공 전북서부지부는 5월 말 기준 올해 정책자금 본예산 507억 원의 64.5%를 집행했다. 지엠 군산공장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중진공 직접 대출금 만기연장액도 58억 원에 이른다.

중진공은 이번 일자리 추경예산 중 긴급경영안정(일시애로) 자금과 재도약 자금을 군산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추경예산 1500억 원의 10%인 150억 원, 사업전환 및 재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재도약 자금 추경예산 500억 원의 10%인 50억 원 등 총 200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군산지역 추경예산 200억 원은 당초 배정 예상액인 67억 원의 3배 규모다.

중진공 전북서부지부 관계자는 “추경예산 집중지원과 대출금 만기 연장 등 조치로 지엠 협력기업 등 군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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