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4색' 최고 무대로

<전주한벽무화관 기획초청공연 '명·인·열·전'> 이병재 기자l승인2018.05.31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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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2018년 전주한벽문화관 기획초청공연 두 번째 무대 ‘명인열전’이 상·하반기로 나뉘어 열린다.
  초대한 명인은 박양덕, 이길주, 조소녀, 김광숙 등 국가·시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상반기 무대는 명창 박양덕, 명무 이길주 선생이 책임진다. 7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
  박양덕 명창이 펼칠 무대는 단가 ‘어화세상’을 시작으로 수궁가 중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부터 별주부 세상 나오는 대목을 선보인다. 이 수궁가는 미산제, 즉 미산 박초월 선생의 향기가 물씬 베인 수궁가로 스승의 독특한 창법을 완벽히 전승, 보전하는 박양덕 명창의 역동적인 무대를 고수 박종호 선생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
  박양덕 명창은 1947년 전남 고흥군 도덕면 출생으로 판소리 여성 명창이다. 세습 예인 집안 출신으로, 농악 상쇠 박태순의 손녀이자, 피리 명인 박창오(朴昌五)의 딸이다. 남편 김무길(金茂吉)은 거문고 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의 아들 김성혁은 기악을 전공했다. 선생은 남원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복선, 김소희, 김경희, 박초월, 정광수, 성우향, 남해성 선생에게 소리를 사사했다.
  이길주 명무는 ‘금아 살풀이춤’과 보유종목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을 선보인다. 또한 그의 제자 고명구, 장태연, 김명신, 이현숙, 최진영 씨가 ‘호남교방무’로 찬조 출연하여 선생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선생은 1950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기전여중고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무용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국립무용단에서 활동하다가 고향인 전주에 와서 전주기전여자전문대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이후 1981년부터는 원광대학교에서 정년퇴임까지 후학을 양성했다.
  11월 8일 선보일 두 번째 무대는 명창 조소녀, 명무 김광숙 선생이 무대를 준비한다.
  조소녀 명창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춘향가뿐만 아니라 심청가에 능하다. 이날 조 명창이 펼칠 무대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예능보유자 동초 김연수 선생님의 심청가를 선보인다. 심청가 주요 대목으로 손꼽히는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며 고수 조용안 선생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
  김광숙 명무는 ‘긴 수건춤’과 보유종목인 ‘예기무’를 펼칠 예정이며 그의 제자 배형숙, 이지현 씨가 찬조 출연하여 선생의 ‘예기수건춤’을 선보여 과거 예기들의 맵시를 뽐낼 예정이다.
  김 명무는 1945년 전북 전주 태평동 출생으로 전북무형문화재 제48호 예기무 예능보유자이다. 정형인, 최선, 박금슬로부터 무용을 사사받았으며, 특히 박금슬로부터 조선시대 관기官妓들이 췄던 '예기무' 등을 전수받았다. 선생은 대한민국 무용제, 전국 국악경연대회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해설은 전통공연예술 해설자 1세대, 해설 시리즈의 원조격인 이병옥 교수(전주고 졸, 용인대 명예교수, 민속학자, 전 한국공연문화학회 회장)가 맡는다.
  명인별 30분씩 연희 되고 총70분 공연이다. 관람료는 전석3만원이며 전화예매 또는 현장서 구매하면 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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