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냉방기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1일 완주군은 관내 무더위쉼터 275개소에 대한 냉방기 일제정비를 지난 4월부터 실시해 조기 완료했다고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여름철 폭염기간에 어르신 및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공공시설이다.

완주군은 무더위쉼터를 지난해보다 13개소가 늘어난 275개소 경로당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철 냉방기 가동에 앞서 쾌적한 경로당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에어컨 전문 정비업체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냉방기의 정상 가동여부를 확인하고, 필터 청소 및 교체와 가스 충전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폭염대비 종합대책 수립을 완료하고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특보 발효 시 예·경보스스템을 활용해 기상상황 전파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무더위쉼터·그늘막 설치와 공사장, 농작업장 등 야외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덕준 재난안전과장은 “올해도 폭염 발생 빈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무더위쉼터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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