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영수 장수군수 후보는 지난달 31일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농촌의 일손을 덜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가칭 '친환경 영농 기반조성' 정책을 발표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농경지에서 흘러 나오는 화학비료와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의 오염이 심각하고, 콘크리트 수로관 설치로 인해 용배수로가 단순히 물 흐름 역할만 할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벼 재배시 논두렁의 잡풀 재거와 논두렁 태우기 작업, 수확시 물빠짐 작업 등 노동력이 많이 들지만 적절한 대응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이에 '친환경 논두렁 블록’을 설치하면 년 간 4회 '풀베기' 노동력이 절감되고, 병충해 예방과 농약 살포 등 편리한 영농환경 조성과 아울러 농수 절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용배수로에 '친환경 수로관'을 설치하면 '수질 정화효과, 건천화 방지 효과, 지하수 수위 상승효과, 생태계 보호 효과' 등 생태습지가 조성된다며 적은 비용으로 1석 8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피력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