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전북 1000리길 활성화를 위한 길 해설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길 문화 해설사 양성교육’은 전북의 아름다운 길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와 기초 해설기술을 익히기 위한 기초 입문과정으로 운영된다.

입문교육은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월, 화에 걸쳐 3주간 5회 교육일정으로 전주시 송천도서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교육과정은 길에 대한 역사, 문화 등의 교육과 전북 1000리길을 직접 탐방하며, 숙련된 해설가와 함께 현장실습 과정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교육 인원은 40명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 전북 길 해설사로서 자격이 부여된다. 신청은 길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도민이면 신청 가능하며, 오는 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승복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양성 교육을 통해 전북의 생태·역사·문화가 담겨있는 전북 1000리길을 우리 도민이 직접 걸어보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해설가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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