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5일 창의적 사업추진과 전국단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조합원 실익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유해광 소양농협 조합장을 '이달의 우수 조합장'으로 선정했다.
유 조합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농한기에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영농자재 예약주문을 받아,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모든 농가에 직접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소양농협의 예약주문·일괄배달 공급 사업은 영농자재품의 수요가 없는 비수기에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며, 적은 수량이라도 각 조합원 자택까지 배달을 실시하기에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예약주문으로 배달된 영농자재는 12월말까지 무이자외상 기표를 실시하기 때문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영농철에 조합원들의 원활한 자금공급 및 이자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 소양농협은 매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농협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 전국 최우수농협, 2017년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 조합장은 "소양농협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애정과 사업 이용으로 가능했다"며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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