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후보가 7일 무주군 지역내 어르신들을 으뜸으로 모시기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지역의 정책선거를 주도하고 나섰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도시형 농촌과 효(孝)를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는 무주 건설을 위하여 ‘어르신 행복카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군에서 발급한 어르신 행복카드는 지역 내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군내버스 탑승 시 카드만 대면 자유롭게 지역을 어디든 왕래할 수 있도록 하고 목욕탕과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80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3만원 가량 지불해야 하는 미장원 이용료를 1만원 미만에, 1만원 정도 이용료는 2천원만 지불하면 결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 후보는 이에 대해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는 한국동란과 보릿고개를 넘나들면서 자식 키우느라 정말 고생들 하셨던 분들이다”면서 “이제는 그 분들을 위하여, 편한 여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들의 할 일이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황 후보는 어르신 공약으로 ▲겨울철 3개월과 영농철 한달간 경로당 식비지원 ▲어르신 전용회관 건립 ▲어르신들의 문화생활과 여가생활 보장, 경로당 태양광 시설 설치로 운영비 절감을 약속했다.

한편 황인홍 후보는 지난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차원에서 주간에 유세차량 이동과 유세를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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