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6일에 휴일을 반납하고 영농자재 및 유류를 판매하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60여명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농협관내 부안읍, 동진면, 백산면, 주산면 일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부안농협 직원들은 관내의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부안읍에서는 부안읍 내요리 이 순자 소유 오디 1,000㎡, 내요리 안병윤 소유 오디 900㎡, 내요리 한 선자 소유 오디 1,500㎡수확 동진면 봉황리 양 천 소유 마늘 1,000㎡, 주산면 신흥리 김 용래 소유 양파1,600㎡ 수확, 백산면 죽림리 박희수 소유 1,000㎡ 오디를 수확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으며, 부안농협에서는 농번기에 농촌일손돕기를 1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선자조합원(부안읍 내요리 )은 “ 지금 농촌에는 노령화되고 영농가능인력이 부족하여 일손구하기가 어렵다” 하면서 “휴일을 맞이하여 아들도 오늘 도와주고 있다. 이렇게 조합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오디수확을 하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은 “올해는 봄에 잦은 비로 인하여 수확량이 감소가 예상되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기에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농가에 시간이 허락 되는 한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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