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을 전북도로부터 지방정원 1호로 지정받아 전국적인 관광 휴양명소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60억원을 투입, 구절초 테마공원 내 국공유지(296,637㎡)에 공간별로 5개의 테마정원(구절초정원, 물결정원, 들꽃정원, 참여정원, 사계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지난해 4월 진행된 산림청 국비공모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11개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일 시청 2층 중회의실에서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와 함께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관계 부서장과 전북도 관계자, 정원과 조경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방정원 조성에 대한 방향 설정과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사계절형 테마정원으로 변화시켜야 그간 가을철에만 관광객이 집중됐던 계절적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 지방정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의견을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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