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기 합죽선, 칠접선과의 '재회'

이병재 기자l승인2018.06.11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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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부채문화주간을 맞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선자장 엄재수-2018 재회... 유물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선자장 엄재수 신작 전시로 조선말기 합죽선과 칠접선 유물을 복원한 작품 전시회다.
  엄재수 선자장은 이번 전시에서 조선말기 합죽선과 칠접선의 다양한 복원을 위해 속살의 수, 선두의 재료, 선면의 황칠과 유칠 기법, 변죽의 재료와 옻칠기법 등 다 방향의 연구를 통해 부채를 제작했다.
  속살의 수는 19개부터 38개까지, 선두의 재료는 우각, 통반죽, 대추나무, 벽조목, 우골, 먹감나무, 사슴뿔 등을 사용했다. 부채의 얼굴을 이르는 선면은 황칠 기법과 유칠 기법을 사용했다. 변죽은 부채를 접었을 때 부채의 측면으로 낙죽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반죽 옻칠, 우각, 대모, 대모 백각, 귀갑죽, 낙죽 등을 사용했다. 부채의 크기 또한 23.5cm~30cm까지 다양하게 작업했다.
  특히 엄재수 선자장이 이번 전시에서 복원을 위해 사용한 반죽(斑竹)은 볏과에 속한 대나무의 하나로 얼룩이나 반점이 있는 게 특징이다. 반죽으로만 20여점의 작품을 준비했다. 전시는 13일까지.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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