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4대 암을 모두 잘 치료하는 1등급 병원에 선정됐다.

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원 240여 곳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전북대병원이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 적정 치료 여부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 20여 개의 평가지표를 활용해 조사했다.

전북대병원은 4개 암 분야 평가지표에서 대장암 99.89점, 유방암 99.94점, 폐암 99.68점, 위암 100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대장암은 6회 연속, 유방암 5회 연속, 폐암 4회 연속, 위암 3회 연속 1등급 판정이다.

전북대병원관계자는 “단순한 암치료를 넘어 그 이후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환자중심 토탈케어시스템’을 도입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진료부터 진단, 수술 및 치료까지 시간을 단축시켜 암환자의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는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으로 신속한 상담과 수술 항암치료까지 원스톱 제공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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