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지역 등 오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행복콜택시가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8개 읍면동 29개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오지지역 교통 지원사업인 행복콜택시가 운행개시 이후 주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콜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오지마을에 택시를 배차하여 주민들은 500원만 내면 읍면동 소재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행복콜택시 운전자들은 월정액을 지원 받아 사업 참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제도가 정착되면 교통복지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복콜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현재 월평균 697명으로 이용시민들에게 홍보되면서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행복콜택시의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오는 7월중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개선점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콜택시 이용마을 선정기준은 버스승강장으로부터 500m 이상 또는 버스경유시간 간격이 3시간 이상인 마을에 대해 운선 지원하고 있으며 하반기 신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황희철 계장은 “시민 편의증진을 위해 도입한 행복콜택시를 이용하는 수혜대상 마을을 확대하여 대중교통 소외지역민들의 고충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