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자리정책, 전국 ‘최우수’ 2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017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및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등 2개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함께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지역민들에게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창출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실천하는 제도이다.
고용노동부는 2017년 기준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단체장의 의지와 일자리 계획과 집행, 성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 등을 종합평가했다.

시는 탄소·드론 등 신성장산업 집중육성과 온두레 공동체 등 전주형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 및 성장 지원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청년상상놀이터, 비빌 등 청년 소통을 위한 기반구축 및 관광·문화 등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로 호평을 받았다.

실제 지난해 일자리 공시제 1만 5,189개의 일자리 목표를 추진, 총 1만9,694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대비 130%의 실적을 보였고, 고용률·취업자수·상용근로자수 등 고용지표도 전년대비 모두 상승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교육·훈련을 통한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추진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심사를 통과한 30개의 우수사업 중에서 기초단체부분 최고상을 받았다.

이와 관련,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디지털 영상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영화영상에 대한 전문 인력 배출 및 일자리 연계로 청년의 일자리 문제해소는 물론, 대한민국 영화의 중심지인 전주의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선정으로 ‘2019년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시 우선권을 가지며, 지방비 매칭(10%)의 면제 특권도 누린다.

최은자 신성장산업본부장은“지역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하고 4차산업에 따른 신성장산업 집중육성과 기업유치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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