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장애인 편의제공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익산시가 각종 시설물에 대한 장애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익산시가 우선선적으로 장애인들도 쉽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시청 앞 무인민원발급기를 장애인 겸용으로 교체・설치하고 2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장애인 겸용 무인민원발급기는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자동 변환되며 시각장애인용 키패드 및 음성지원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 시청 주차장에서 휠체어를 이용하여 발급기까지 이동로를 설치해 장애를 가진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신규설치를 포함해 12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중이며 지난 2017년 한해 동안 6만9,181건의 민원서류가 발급됐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86종의 민원서류를 창구민원보다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직접 해당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아울러 근무시간 이후나 휴일과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여 주민들의 민원편의 제공에 톡톡히 제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원 계장은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서비스를 확대하여 시민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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