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25일 젖소 방목의 경제적 효과를 발표했다.

젖 짜는 시기(착유)에 홀스타인 젖소 16마리를 산에 있는 초지에 방목된 집단과 축사에서 키는 집단을 나눈 결과, 초지 방목 집단은 우유 생산량은 줄었지만 사료비를 절감해 1마리 당 15만 4000원의 수익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동을 하면서 풀 사료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축사에서 키운 집단보다 유지방 함량이 20% 늘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산지 초지를 활용한 젖소 방목은 친환경 인증으로 기존 축산물과 차별화를 할 수 있고, 체험-관광을 연계하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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