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이 지방선거에서 얻은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북도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25일 도의회에서 정의당 소속 전북지역 지방선거 당선자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민들께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로 정의당을 전북의 제1야당으로 만들어 주셨다"면서 "이 순간부터 국민의 기대와 성원을 성과로 만들어 내기위해 중앙당 차원의 모든 노력을 쏟아 전북에서 정치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지방선거에서 정당지지율 12.88%를 기록하며 20명의 후보자 가운데 7명이 당선에 성공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 도당은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주에서 당원 배가운동을 펼쳤고, 당선자들의 공약을 책임감가지고 지켜내겠다는 약속했다.

심 의원은 지방선거기간 호남선대위원장을 맡아 정의당의 선전을 이끈 장본인이다. 그는 “이제 정의당은 선거 때만 오는 것이 아니라 자주 내려와 선거때한 약속을 책임있게 서민의 삶은 바꾸기 위해 노력 하겠다”면서 “2020년 총선에서 의석을 내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 선정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심 의원과 함께 당선인사에 나선 7명의 지방의원 당선인들은 △재량사업비 영구적 폐지 △관광성 해외연수 근절 △집행부에 대한 갑질 금지 △집행부의 접대성 회식 불참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지방의원 특권과 의원 갑질 폐지부터 전북의 변화를 시작하겠다"면서 "통쾌한 변화, 다른 십년, 새로운 시작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전북지역 지방의원 당선인은 최영심(전북도 비례), 서윤근(전주시 카), 허옥희(전주시 비례), 김수연(익산시 가), 유재동(익산시 비례), 정지숙(군산시 비례), 김은주(정읍시 비례) 등이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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