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산약초타운에서 진행 중인‘산약초 체험프로그램’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약초타운은 15ha면적에 전시관과 약초효능원, 사상체질의 숲, 초화원 등을 갖추고 2014년 문을 열었다.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80여 종의 약초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군은 그동안 잘 조성되었음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지 않아 침체되어 있는 산약초타운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숲 해설가를 채용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약초 체험프로그램은 평일(월․목․금요일)과 주말(토․일요일) 오전(10:00~12:00), 오후(14:00~16:00)에 실시되며,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발그림 그리기 ▲화환만들기 ▲손수건 염색 ▲산약초차 마시기 등 4종이며 산약초 체험과 산약초타운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생태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는 산약초타운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구절초 군락지 6ha를 조성해 150만 본의 꽃이 만발하면서 평소보다 4배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산약초타운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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