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총국이 방송 80주년을 맞이해 KBS갤러리 개관 기념 ‘선비의 숨결 사군자’전을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솔화랑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선비의 숨결 사군자’ 특별전시회에는 석파 이하응(흥선 대원군)의 석란도(石蘭圖)를 비롯해
  강암 송성용, 의재 허백련, 소치 허련, 해강 김규진, 죽사 이응노 선생 등 근현대사의 삶과 애환을 매난국죽으로 그려낸 선비들의 사군자 작품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전시 작품 대부분 선비의 숨결이 배인 희귀본으로 옛 선비들의 삶의 철학과 개성, 화풍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뤄 전북정신의 바탕을 흐르는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철량 전북대 교수(한국화)는 서화평을 통해 “한국 근현대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인물들의 사군자가 망라돼 사군자의 역사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평가했다.
  김종진 KBS전주총국장은 “이번 전시회가 전주총국 방송 80주년을 맞이해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첫 번째 서비스라고 강조하고 올 안으로 개국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매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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