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 공동체의 유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과 조직을 점진적으로 개편을 추진한다.

28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새달 1일자로 지부로 축소된 12개의 지방조직을 지사로 전환․격상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사는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 발굴과 지역공동체가 존속,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 지진 등 재난에도 농민이 편하게 농사짓고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기존 사업추진 패러다임도 전환한다.

농업구조변화에 대응한 미래형 생산기반에 대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식량안보적 측면을 고려하면서도 지역별 생산기반정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논밭겸용이 가능한 농지범용화 시범사업, 시설작물 등 고품질 생산지원을 위한 맑은 물 공급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농지를 활용해 사람이 돌아오고 미래가 있는 농촌 만들이게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 본연의 업무가 바로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실현이 되도록 조직과 사업을 개편하는 것이 목표”라며 “농어촌 지역 공동체를 존속, 발전하는데 꼭 필요한 공사로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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