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산물유통과 직원들은 지난 29일 서수면 서수리 소재 오선환 농가를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일손돕기는 감자 및 양파 수확기에 일손 부족으로 농산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산물유통과 직원들은 1500평에 이르는 감자 및 양파 재배 밭에서 수확한 친환경 감자와 양파 선별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선별된 감자와 양파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작물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전량 학교급식에 공급될 예정이다.

오선환씨는 “이번 주 장마가 예보돼 감자 및 양파 수확 마무리 작업을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는데, 바쁜 업무 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준 농산물유통과 직원들 덕분에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정 군산시 농산물유통과장은 “계속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성들여 재배한 감자와 양파 선별작업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번기 일손돕기를 추진해 농가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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