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사진) 민선 7기 군산시장이 “군산혁신의 디딤돌이 되겠다”며 취임 각오를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6월 30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당초 2일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이날 오후 2시 군산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민선 7기 구상과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강 시장은 “군산시장 당선을 시작으로 오늘 이 자리 여러분 앞에 서기까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온 기분”이라며 “살기 힘들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엄중한 지역의 현 상황도 지켜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4년간 여러분과 함께할 공직자로서의 길, 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과 책임감이 너무 막중하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활을 잘 이해하고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을 실행해 나가는 시정을 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위기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해 시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시정에 매진하겠다. 4년 동안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진정한 자치분권과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어 나가는 군산혁신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강임준 시장은 “민선7시 시정 운영을 위해 ▲시민이 만드는 자치도시 ▲모두가 잘사는 경제도시 ▲문화가 흐르는 관광도시 ▲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 조성 등 5가지 기본방침을 세웠다”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군산시장에 출마할 당시의 초심을 절대 잊지 않고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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